안녕하십니까.
저는 세스코맨 님들의 팬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오라, 저의 아까운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세스코에 입사지원을 하기 위함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세스코맨이 될 수 있을까요?.
제가 이래뵈도 쥐, 바퀴, 개미, 파리, 모기 등 각종 해충과, 암튼 숨쉬며 움직이는 쪼매난 놈들 전멸시키는 데에는 일가견이 있걸랑요.
참고로 저 혼자, 이제껏 잡아 죽인 생쥐만 300여 마리, 바퀴 2천마리 이상, 개미,파리,모기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죽여 본 정도로 이 계통에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전문가거던요.
어느 회사이건, 입사지원시에는 그 사람의 기존적인 자질을 중시한다 들었습니다.
자질이라면, 또한 역시 저입니다.
저는 해충이 무섭거나 싫어서, 살상한 것이 아니고, 사냥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거든요.
이만하면 기본적인 자질은 충분한 것 아닙니까?.
수렵인들은 수렵인들끼리 모여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왕 수렵을 하려면 엄한 짐승들 잡아 죽이는 것 보다는, 인간에게 해로운 해충들을 잡아 죽이는 것이 훨씬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열받아서, 프리랜서로 나서게 되면 세스코로서는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기업경영이 난관에 부딪히는 것을 원치 않으시고, 저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을 접목시키고 싶으시다면, 저의 입사를 허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기술한 것이 사실이라면, 경력자 우대를 해 드려야 하겠네요.
단,
쥐 300여 마리,
바퀴 2000 마리 이상
개미, 파리, 모기는 헤아릴 수 없는 정도에 대한 증빙을 하신다면 가능합니다.
쥐는 사체나 뼈를
바퀴 등 기타 곤충은 껍데기를 모아 오신다면
경력 인증을 해드리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