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에 사는 울 친구(별명:사자이모)집에서
잔적이 있었죠...
그 친구 이사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그전에 살던 사람이
워~낙 집을 더~리하게 사용해서 바퀴벌레가 나온다고 했는데
설마~했었는데
자다가 울 친구 천장에 바퀴가 있다~고 말하기가 무섭게
불을 켰는데
천장에서 바퀴벌레가 뚝~ 떨어졌습니다.
모르고 잤다가 입속에 들어갈 뻔했습니다.....새벽에 생쑈를 하고
처치한 뒤......
한달을 더 견디다가 사자이모 드디어 15만원주고 세스코 불렀다고 합니다.
세스코 직원분 말이.....독일 바퀴라고 하더군요.
밥솥에서도 나왔다고 하던데.....
노처녀 사자이모를 위해 바퀴....전멸 시켜주세요...^^
그리고
바퀴벌레는 천장에도 붙어서 다니나요? 거미류도 아닌것이...가능한가요?
자다가 입이나 눈으로 들어갈 수도 있나요?
얼마전 우리동생도 이사가는데 농 뒤쪽에 풍뎅이만한 바퀴벌레가 미라상태로 말라 비틀어져 있더군요.
이사간 집을 아무리 깨끗하게 해놔도 바퀴벌레가 농에 알이 묻어갔다면 다시 생길 수 있나요?
또.....
지금 저희집엔 개미가 넘 많아요. 개미매트로 약간 없어지긴 했는데
개미를 없앨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무서워요 개미......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란 책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바퀴의 특성상 거미가 아니여도 천장을 다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무게가 가벼워 뉴우튼의 이론이 적용되지 않는듯... ^^!
거미와 달리 줄을 이용할수 없기에 공중낙하 가능 합니다.
바퀴가 보인다면 박멸하는 것이 최상책 이지요.
또한 개미는 그 생태적 특성상(특히, 애집개미) 한 군체에서 예를 들어 100마리의 일개미가 살충제로 죽었다면 그 군체를 거느린 여왕개미가 자동으로(?) 100마리를 더 생산해내서 군체의 규모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니,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충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계속 생기는 이유를 이제는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해충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시는 것이 최선이고요.
발생하였을 때는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완전박멸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만약 집에 있는 개미가 가장 일반적인 가주성 개미인 애집개미(작고 붉은 빛의 개미)라면 일반 살충제로 방제가 힘이 듭니다.
야외성 개미의 여왕개미가 1마리인 것에 비해 애집개미는 여왕개미가 수십에서 수백마리 이기 때문 입니다.
또한 개미는 굴 밖에서 생활하는 숫자가 전체의 10%도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활동하는 일개미만 약제를 사용해 죽인다고 개미문제가 해결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에어졸로는 개미를 잡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유해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라는 소설을 14년전에 읽어서 내용이 가물가물 하네요.
하지만 지금까지 기억나는거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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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지칭한 손.가.락!
이 책을 참 재기 있게 보면서 이말에 100% 동감 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