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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러운 벌레...
  • 작성자 백지혜
  • 작성일 2006.08.31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우선...저희집은 오래된 빌라 구요~ 강변에 위치해 있는데요~
집에서 사람들이 "돈벌레"라고 부르는 (그리마 라고 하더군요) 그 징그러운 벌레가 너무 자주 나타나요~ 작은것부터 큰것까지...
그게... 집이 습해서 그런가요?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을까요?
그리고 퇴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징그러운 벌레를 이렇게 자주 보게 된건 처음이예요~
제가 이 집에 들어온지 세달째인데...다섯마리쯤 본거 같아요~
그것도 8월에만 세마리쯤 본거 같은데...
너무 징그럽고...물릴까봐 무섭기도 하고...

그 벌레가 나오는 원인이랑 퇴치법을 좀 자세히 일러주세요~

문의하신 해충은 돈벌레 라고도 부르는 그리마로 판단됩니다.
그리마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충의 서식처를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무초산 실리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산형은 산성 + 콘크리트는(알카리성) = 응집반응(각각 일어남)이 일어납니다.

설명 드린 곳을 잘 관리해 주시고, 보이는 벌레를 계속 잡아 주신다면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

답변일 200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