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때 밥통에서 밥을 푸다가
밥통옆에 떨어진지 오래된 듯한 쌀밥이 있는걸 봤습니다.
그래서 줍으려하니까 움직이더라고요.
바람이 부나 했더니만 자세히 보니까 벌레였어요!! ㅠㅁㅜ
등이 겹겹이 있는 껍질이 꼭 삼엽충 같았고 색깔은 약간 투명한 흰색이었는데(그래서 밥풀로 봤는데..-_-;;)
크기는 어른 손가락 마디 하나만하구요.
혹시 바퀴의 일종인가요?
쫄아서 잡지도 못했습니다. 덜덜덜덜덜덜
쥐며느리 인듯 합니다.
쥐며느리중 둥글게 몸을 웅크릴 수 있는 녀석이 있고 길게 뻗는 녀석이 있습니다.
쥐며느리는 주로 습기가 충분한 곳에서 서식이 가능합니다. 세탁기 아래 부분, 화분 하단부, 오래된 문 틈새 등에서 서식하는 곤충 입니다.
즉 습기 있는 곳에 습기제거와 함께 2주에 1회 이상 청소를 하시면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쥐며느리는 인체에 해가 없다고 보고 되었지만 서식처가 그리 깨끗하지 못한 곳이기 때문에 2차 감염에 위험은 항상 존재 합니다.
살충제 보다는 현재 발생 지역을 먼저 정리 관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