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에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정말 큰 바퀴벌레가 천장에서인지 어디서 떨어졌어요 ㅜ_ㅜ
근데 너무 놀래서
급한대로 에프킬라를 뿌렸는데
갑자기 그 바퀴벌레가 공중으로 타악~ 튀는거예요 ㅜㅜ
그래서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그것도 2번이나!!
그래서-_- 온 방은 에프킬라로 인하여 기름 천국이 되고
전 무서워 치우지도 못하고 다음날 엄마한테 혼났답니다ㅠ0ㅠ
그 바퀴벌레가 왜 그랬을까요?
그리고 저희 집에 개미가 너무 많아요
큰 개미가 아니고 작고 노란 투명한 개미;;
아시려나? -_- 근데 그 개미수가 갑자기 급증했어요
날씨때문인가?
왜 그렇게 개미가 급증햇을까요?
또 개미가 지나가길래
집에 에탄올 사놓은게 있었어요(포스터칼라 녹이려고 사놓은것)
그래서 에탄올을 개미에게 뿌려봤는데
갑자기 개미가 이상한 행동을 취하면서 죽었어요-_-;;
잔인한가?? 에탄올에 무슨 성분이 있어서 개미가 그랬는지 궁금합니다
꼭 알려주세요+_+
감사합니당~~ㅋㅋ
1.
바퀴의 크기가 어른손가락 2~3마디 이상 이라면 외주성 바퀴로 음식물이나 물을 구하기 위해 집안으로 들어와 문제가 된듯 합니다.
창문틈이나 방충망등을 잘 살펴 보시고, 틈이 있다면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하수구, 씽크대 배수관등도 막아 주시면 더 좋습니다.
음식물, 물관리도 잘해 주시고, 특히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2.
개미가 많이 보인 시점이 바퀴를 죽이기 위해 살충제를 많이 분사한 후라면 개미가 위협을 느껴서 확산이 된듯 합니다.
개미는 그 생태적 특성상(특히, 애집개미) 한 군체에서 예를 들어 100마리의 일개미가 살충제로 죽었다면 그 군체를 거느린 여왕개미가 자동으로(?) 100마리를 더 생산해내서 군체의 규모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니,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충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계속 생기는 이유를 이제는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해충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시는 것이 최선이고요.
발생하였을 때는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완전박멸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만약 집에 있는 개미가 가장 일반적인 가주성 개미인 애집개미(작고 붉은 빛의 개미)라면 일반 살충제로 방제가 힘이 듭니다.
야외성 개미의 여왕개미가 1마리인 것에 비해 애집개미는 여왕개미가 수십에서 수백마리 이기 때문 입니다.
또한 개미는 굴 밖에서 생활하는 숫자가 전체의 10%도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활동하는 일개미만 약제를 사용해 죽인다고 개미문제가 해결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에어졸로는 개미를 잡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유해합니다.
3.
에탄올 이라면 알콜 성분이기 때문에 개미가 화상을 입어 죽어가는 현상을 보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