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원래 작은 검은색 일개미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놈들이 한번 산란기였는지 숫개미들이 쏟아져 나와서 엄청나게 놀란일이 벌써 3번째군요;;;;; 암튼 숫개미들은 다 죽였어요. 3번 정도 그러니까 아예 개미들이 방에는 모습을 안보이더군요. 마당에는 여전히 있지만...

그런데 얼마전부터 새로운 녀석들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씁니다.

이넘들은 기존의 개미보다도 훨씬 작아요.눈가 눈이 좋아서 그렇지 눈나쁜 사람들은 찾지도 힘들 정도로요. 커봐야 몸길이가 2mm정도구요. 몸색은 옅은 붉은색이라 햐야할까? 아님 연한 갈색이라 해야할까? 뭐 그렇구요.

전의 검은 녀석들처럼 때지어 다니는 모습은 한번도 못봤구요. 한 사흘에 두세녀석 정도 눈에 띕니다. 그런데 정말 문제는 이놈들이 사람을 너무 잘 물어요. 무슨 사람 피부가 자기 먹인줄 아는건지 엄청 잘무네요. 그런데 더욱 심각한 문제는 한번 물리면 상당히 따갑고 가렵습니다. 절대 손을 안대야지 만약 긁기라도 하면 모기물린건 상대도 안될 정도로 부어오르고 가렵네요. 물린 자리는 일주일이 지나도 아직 다 아물지 않구요. 아런 개미는 살다살다 첨 봅니다. 처음엔 개미가 아닌가? 하고 생각도 했지만 생긴건 분명 개미 맞구요. 그리고 뒷꽁무니가 뽀족한데 이걸로 찌르는건지 입으로 무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놈 정체가 정말 궁금해요. 정체와 가능하다면 퇴치법이라도 좀 알려주세요. 요즘 녀석들의 출현빈도가 높아지는것 같아서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