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개미가 꽤 많습니다. 보통 보는 검은 녀석들인데요. 그런데 얼마전에 숫개미때가 몰려나오길레 약으로 다 잡았더니 이젠 방안에는 없네요. 그런데 새로운 개미가 하나 출현했습니다.
몸색갈은 옅은 붉은색, 아님 옅은 갈색정도? 몸길이는 2mm정도밖에 안되요. 주의깊게 살피지 않으면 발견도 안될 정도로 작습니다. 사흘에 두세마리 정도 발견되구요.
그런데 진짜 분제는 이놈들이 사람을 잘 물어요. 사람 피부가 자기 식량이라도 되는 것처럼 막 뭅니다. 전의 검은 녀석들은 왠만하면 사람 안물었는데 이놈들은;;;;;;
그리고 물리면 상당히 따갑고 간렵습니다. 그렇다고 긁었다간 모기물린건 상대도 안될정도로 크게 부어오르는군요. 미치겠네요 정말.
살다살다 이런 개미는 첨 봅니다. 처음엔 개미가 아닌가? 하고 생각했으나 아무리 봐도 생긴건 개미 맡는 것 같구요. 뒷꽁무니가 뽀족하네요. 이걸로 찌르는건지 입으로 무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제가 눈이 좀 좋아요)
이 때려죽일놈의 개미의 정체와 박멸법 좀 알려주세요. 정체가 너무 궁금해요. 대체 어떤 놈들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