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퀴벌레를 목격하고 충격받아서 이곳에 한번 와봤습니다...
일단 바퀴벌레 한번 발견되면 그 집엔 무시무시하게 바퀴벌레들이 많은 집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들었는데요...
저희집이 북한산 바로 아래라서 벌레들이 많이 들어오긴 합니다...눈꼽만한 개미들은 정말 말도 못할정도로 많아서 고개만 돌리면 바로 보이구요...
음식물 한번 잘못 방치해두면 순식간에 엄청 꼬이구요..ㅠ.ㅠ
근데 정말 바퀴벌레는 충격 그 자체입니다...손가락 한마디만한 바퀴벌레가 벽에 붙어있어서 놀란 가슴 쓸어내리고 휴지로 눌러 죽일려구했는데 침대 밑으로 도망쳐버렸네요..ㅠ.ㅠ 급한 마음에 스프레이식 바퀴약을 여기저기 뿌렸지만 효과는 별로 없겠죠..?
아악...오늘 밤 잠 안올거 같습니다..ㅠ.ㅠ 어떻게해요..ㅠ.ㅠ
바퀴의 크기가 어른손가락 2~3마디 이상 이라면 외주성 바퀴로 음식물이나 물을 구하기 위해 집안으로 들어와 문제가 된듯 합니다.
창문틈이나 방충망등을 잘 살펴 보시고, 틈이 있다면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하수구, 씽크대 배수관등도 막아 주시면 더 좋습니다.
음식물, 물관리도 잘해 주시고, 특히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바퀴없는 세상을 원하신다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