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실적에 거미를 먹은적이 있거든요..
오래된 컵에 음료수를 따라 마셨는데 어머니가
그걸보고 혼비백산해서 그 안에 거미가 살고있었다고 하시더군요..
우리 동생은 공사할 때 밥에 물을 말아먹었는데
그 안에 쇠파리(녹색)가 빠진걸 모르고 그냥 먹었습니다.
1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 동생은 대학원 다니고
전 회사를 그만두고 실업자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게 거미와 파리를 먹어서 그런건가요..
하는짓도 우리 동생은 여기저기 날라다니면서
맛좋고 영양가 좋은 곳에 잘도 달라붙는데
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컴컴한 곳에서 외롭게 기회만 노리고 있답니다.
거미를 동생주고 파리 먹을걸 그랬나..
스파이더맨~!
이제 당신 자신을 인정하세요.
보고싶어요.
어여 세상밖으로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