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아니라 갑자기 방에 바퀴벌레들은 안보이는데 좁쌀만한
벌레가 돌아다녀서 미칠것같아 문의 드립니다.
이게 해충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속도가 워낙 빨라서 겨우 한마리 잡았네요.
생김새는 3등분, 이런거 없이 완전 일체형이구요. 몸통이 좀쌀만해요.
게다가 다리가 한 10개 이상 되는것 같고, 빠르게 움직여서 회색으로 보여요.
몸체랑 다리까지 점박이로, 몸통엔 세로로 검은 줄무늬가 흰바탕에 그어져있구요.
다리도 흰색, 하얀색 이렇게 연속되어있어요.
몸체는 빠른데, 휴지로 한번 짓누르니까 다리가 그냐 부스러지더라구요;
이틀에 한번씩 보이는데.....해충이 아니면 그냥 방충망을 치고 자려구요.
알려주세요~
모양을 보니 쥐며느리나 그리마 비슷 합니다. 하지만 후자에 더 가깝네요.
그리마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충의 서식처를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무초산 실리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산형은 산성 + 콘크리트는(알카리성) = 응집반응(각각 일어남)이 일어납니다.
설명 드린 곳을 잘 관리해 주시고, 보이는 벌레를 계속 잡아 주신다면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