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부터 집에 갈색 개미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제 방에만 유독 우글거리기 시작하더군요. 개미랑 같이 생활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이곳저곳에 개미투성이였습니다.
침대에도 개미, 컴퓨터를 하다가 팔이 따끔해서 보면 개미, 모니터 주변에도 여러마리가 기어다니고 방바닥에도 여러마리 보였구요, 바닥에 과자 부르러기가 하나 떨어져 있으면 수십마리가 몰려들었었구요. 휴일 아침에 컴퓨터를 하다가 날아다니거나 기어다니는 날개달린 큰 개미를 4마리 정도 잡은 날이 세번정도 있었습니다.
참다못해 개미약을 사다가 방 구석구석 확 뿌려버렸는데요, 이후부터는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줄더군요. 컴퓨터 주변이나 방바닥에서 많아야 두마리 정도 보이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오늘 잠깐 컴퓨터를 하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보기에도 징그러운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습니다. 제 방 천정에 사진처럼 구멍 하나가 보이고 천정 틈과 그 구멍을 몇마리인진 모르겠지만 엄청난 수의 개미들이 나왔다 들어갔다 하더군요. 지금도 왔다갔다 하는데 징그러워서 도저히 못보겠네요.
정말 죽겠습니다. 저 구멍 어떻게 해야하나요? 천정이라 약도 못뿌리고 혹 약 뿌렸다가 또 다른곳에 구멍내고 살까봐 걱정도 되구요.
제발 도와주세요...ㅠㅇㅠ
개미는 그 생태적 특성상(특히, 애집개미) 한 군체에서 예를 들어 100마리의 일개미가 살충제로 죽었다면 그 군체를 거느린 여왕개미가 자동으로(?) 100마리를 더 생산해내서 군체의 규모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니,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충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계속 생기는 이유를 이제는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해충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시는 것이 최선이고요.
발생하였을 때는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완전박멸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만약 집에 있는 개미가 가장 일반적인 가주성 개미인 애집개미(작고 붉은 빛의 개미)라면 일반 살충제로 방제가 힘이 듭니다.
야외성 개미의 여왕개미가 1마리인 것에 비해 애집개미는 여왕개미가 수십에서 수백마리 이기 때문 입니다.
또한 개미는 굴 밖에서 생활하는 숫자가 전체의 10%도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활동하는 일개미만 약제를 사용해 죽인다고 개미문제가 해결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에어졸로는 개미를 잡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유해합니다.
개미가 계속 문제가 된다면 세스코로 전화 주세요.
저희가 달려가 해결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