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이 자연발생할 수 없다는 건 과학 상식이잖아요.
그런데 동생이 초등학교 다닐 때
초파리 자연발생실험 한 것 생각 안 나느냐고 합니다.
병을 꼭 막아두어도 초파리가 저절로 생기지 않느냐고....
게다가 엄마도 옆에서 한술 더 뜨시네요.
옛날에 멀쩡한 된장을 유리병에 뚜껑 꼭 닫아서 냉장고에 넣어 놔도
나중에 보면 그 안에서 구더기가 생긴다고...
쌀도 플라스틱 통에 밀봉해 놔도 그 안에서 바구미가 저절로 생기고
밤 같은 것도 그렇다고.. 전혀 벌레먹지 않은 햇밤을 밀봉해 놔도
다음 해면 속에서 벌레가 생긴다고... 전혀 겉껍질엔 구멍도 없는데...
해충이 절대로 자연발생할 수 없다는 생각이지만
엄마랑 동생이 저렇게 말을 하니까 말이 막히는거 있죠.
순간 의구심도 들고.. 특히 밤 같은 거....;;;;
도대체 쟤네들은 왜 꼭 막아 두어도 마치 자연발생 하는 것처럼 나오나요?
초파리는 과일껍질에 산란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주로 과일껍질 특히 포도 껍질을 그냥 방치 두시면 수많은 초파리를 만날수 있게 되지요.
초파리는 자연발생이 아닙니다.
하지만 밤벌레는 정말 미스테리네요.
저도 공부좀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