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사는 사람인데
얼마전에 일반적인 통념이 정말 맞는건지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티비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어요.
근데 거기서 바퀴벌레랑 사람 손이랑 뭐가 더 더러울까
실험을 했거든요.
바퀴벌레랑 사람손이을 각각 샤알레(세균을 배양할 수 있게 만든 것)에
찍어서 일주일 정도 뒤에 세균이 얼마나 번식했나 보여줬는데
바퀴벌레 쪽은 거의 세균이 자라지 못한 반면,
사람쪽은 엄청나게 번식했더라고요.
이유가 바퀴벌레가 항상 고양이 처럼 그루밍을 해서라는 데요.
대신 바퀴벌레 알이라든가 하는 게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그래서 바퀴벌레를 퇴치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단지 알러지 뿐이라면, 알러지 없는 사람은 괜찮은 건가요?
여기 호주는 엄청나게 큰 바퀴벌레들이 여름만 되면 끔찍하게
많아요. 길거리도 막 돌아다녀요. 정말 무서워요.
너무 내용이 길지만 그래도 답변 부탁드려요.
잘못된 실험입니다.
바퀴는 다리에 수많은 털을 갖고 있으며 그곳에 많은 병균이 묻어 병원균 전파를 하게 됩니다.
호주 오염되지 않은 곳... 이를테면 야산이나 들이 많은곳에 잡은 바퀴는 위와 같을수 있지만...
문제는 도시에 사람과 함께 사는 바퀴는 문제가 심각합니다.
바퀴는 음식을 섭취할때 체액을 내 뱉은후 다시 삼키게 되는데 이 체액에는 살모넬라 바이러스가 함께 있어 위험합니다.
잘못된 보도로 오해 하는 분이 많이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