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적이었습니다.
6살이었나...아.....초딩2학년때군요..
저희 아파트 뒤의 하수구 철망 위를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50~60Cm짜리 지렁이가!!!!!!!!!!!!!
-_-;;;;;;;;;;;;
굵기도 어른의 가운데 손가락만한게.-_-;;;;;;;;
하수구물에서 갑자기 팔딱대더군요.-_-;;;;;;
허허.....지렁이가 이렇게 클 수 있는지요.-_-;;
그럼....-_-;;;;;;;
우리나라에는 약 60종 정도가 있는데
작은 것은 몸길이 2∼5㎜, 큰 것은 2∼3m나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길 가다가 큰 놈을 보면 정말 많이 놀라겠죠? ^^;
비가 내리고 난 다음 날이면
지렁이들이 길에 나와 죽어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비가와서 지렁이 굴로 물이 들어가면, 피부호흡이 불가능하게되어
굴 밖으로 나와 기어다니다가 햇볕(엄밀히 말하면 자외선이 되겠지요)을 쐬면
몸이 마비되고 최종적으로는 체내수분이 증발하여 죽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렁이 역시 토양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이용되곤 합니다.
서울에 살 때는 주택인데도 지렁이 보기 쉽지가 않았는데,
서울 인근에 있는 경기도로 이사오니
비만 오면 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