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를 무진장 죽였어요.
개미가 엄청 많아서 내가 좋아한는 과자위에 있었어요. 그래서 죽이기로
작정을 하고 계획을 세웠어요. 대량살상을 위해서..
개미가 오징어다리를 좋아하는 것에 착안해서, 오징어 다리를 몰래 숨겨
두었다가 구워서 바닥에 두었어요.
1,2시간 경과 후 개미떼가 붙으면 테이프로 쫙쫙 붙여서 말아버리고,
또 다시 구워서 놓으면 개미떼가 붙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테이프로 죽이고
그렇게 몇 번을 하면 일주일동안 나타나지 않더군요.
가끔은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서 동사시키기도 하고,
인형을 창에 매다는 고무막으로 개미를 질식시키기도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전 너무 잔인했던 것 같아요.
저는 개미를 고정 시킨 후,
돋보기를 가지고 다리를 하나하나씩 떼어내고,
더듬이 제거하고,
머리, 가슴, 배를 다 분리하고 했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