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레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갈색의 애벌레..인데요
길이는 0.7~0.8mm 정도..길어야 1Cm구요..
몸통은 가느다란편이에요...통통하지 않아요..
머리,꼬리 구분이 안갑니다...
머린지 꼬린지 한쪽으로는 털도 나있어요..두,세가닥?
더듬이라기보단..털 같았어요..
가늘고요..좀 짧은듯 하고..
머리랑 다리가 확실히 구분가는 그런 성충이 아니고요
애벌레 상태입니다..다리도 전혀 없고요..
봤을때 마다 잘 움직이지도 않았던거 같아요..
건드리면 그제서야 꿈틀거릴까..

제일 처음 발견한건 겨울에 덮는 두꺼운 이불에서 였는데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겨울 이불을 장에 넣어두지 않고
개켜서 침대의 발치쪽에 두었거든요..
잘 때 발도 올리고 자고..푹신하게 쿠션 역할도 하고 그래서...(이런거 설명하지 말고..;)
어느날 침대 정리하다가 다시 잘 개켜두려고 이불을 펼쳤는데 딱 한마리가!!
몇개월 사이에 침대 근처에서만 총 3번 발견 했구요
언젠가는 벗어놓은 양말에서 탈피한듯한 껍데기가!!
(이게 본체보다 더 무섭던데요..ㅜㅜ 커져서 어딘가 있다는 뜻..)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전혀 자료가 없어서...

이불은 물빨래해서 항상 햇볕에 바짝 말리거든요..

섬유에서만 발견 한것 같아서..이불이나 침대에서 주로 사는 것 같아요..

신경쓰여서 자주 침대시트며 이불을 전부 걷어보고 펼쳐보고 하는데
요즘 또 없네요...
사진을 찍어 올릴까해서 일부러 찾아봤는데 또 없고...

많지는 않은것 같고 아주 가끔 이불에 한마리씩 나타납니다...

너무 길었나요..ㅠㅠ

저 진갈색 애벌레의 정체가 뭐죠?

그럼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