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발판 빨려고 접은채로 놔둬쓴데
어느날 빨려고 발판을 들췄더니 곡식 알 같이 생긴 (크기는 쌀알 두배정도?) 5~7미리 정도 되는 알? 같은 것들 몇십개가 발판위에 있었습니다. 색깔은 갈색이구요...그리고 하얀 애벌레 같은(구더기?)것 두세마리도 꿈틀거리고 있었죠. 갈색알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 거였구요.

그 후로는 구석진 곳에 조금이라도 물기 있는 빨래는 두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일주일이 지난 지금, 파리 몇마리가 집에 돌아다니고 바퀴벌레도 한번 나타났어요.(전에는 없었죠..)

그리고는 파리를 약으로 뿌려서 죽이고는 파리시체 세 구를 빗자루로 쓸려고 거실에 세워둔 빗자루를 드는 순간! 또 그 알들이! 빗자루 아래 쫙 깔려 있는거에요.ㅠ.ㅠ

그 알들을 두번째 보고 나니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방문닫고 방안에서 떨고 있습니다.ㅠ.ㅠ

대체 그 알들의 정체가 무엇인지요.
조금만 구석지다 싶으면 그 알들을 까놓는 것 같아요.
빗자루나 털있는 발판에 까놓은걸 보면 굳이 구석지지 않아도 그런
털이나 섬유류 틈에 알을 까나봐요.

그 알들의 정체가 무엇인지요. 사람눈이 닿는 곳에, 버젓이 그렇게 자주 알을 까놓다니...

바퀴벌레 알인지, 아니면 파리알인지...구더기->파리로 가는 단계?

그 알들의 정체와 어떻게 하면 안 나타나게 할 수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ㅠ.ㅠ
방법이 없거나 , 세스코맨님의 조언에도 한번도 이런일이 생기면
세스코를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여자 혼자 사는데 도저히 이 상태로는 공포스러워서 생활이 불가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