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전역한 예비역 병장입니다.
제가 군대에서 느낀건 저희동네에선 그 큰 바퀴벌레 미국바퀴라고 하던가
그게 많아서 어릴때 잠자리 같은게 날아와 신발위에 앉길래 뭔가하고
봤다가 바퀴벌레여서 기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관련 책을 보니깐 바퀴는 날수는 있지만 나는게 서툴러서
고의로 제 발에 앉은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뭐 그래도 신발로 밟아죽였지만...
그런데 그렇게 동네에 바글바글하던 큰 놈들도 시골가면 하나도 안보이더군요
시골엔 왕거미같은 천적들이 있어서 그런가요?
음식물 찌꺼기 같은 것도 많이 있는데 왜 바퀴는 유독 시골에 약한가요?
군부대 같은 경우도 제가 있던 부대는 양구 X촌 이라 그런지 커다란
바퀴벌레는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가끔 손톱만한 놈들 몇번 봤지만
그건 왠지 바퀴벌레라는 생각도 안들고 귀엽기까지 하더군요
그리고 그땐 쥐가 많았는데 작년 여름에 야간 근무설려고 일어났는데
허벅지가 가려워서 긁다가 허벅지가 빨갛게 부어오른걸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모기에 물린 건 아니라고 하던데
제가 봐도 모기에 물린 건 아닌게 물린 부위주변이
정말 새빨갛게 부어올랐었거든요
이건 뭐에 물린 건지...할머니께 물어보니 쥐벼룩이라고 하던데 덜덜
그게 정말 인가요? 궁금합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물어봐서 죄송합니다.
그냥 간단히 하자면 왜 시골엔 큰 바퀴가 없을까
그때 내가 물린 벌레는 쥐벼룩이 맞는가?
이 두가지 입니다.
세스코님들 수고하시구요 귀사에 건승을 기원합니다. ^^a
시골에는 아무래도 바퀴의 천적이 많기 때문 인듯 합니다.
바퀴들의 천적으로는 지네와 거미, 고슴도치등...
이런 천적들도 사람과 살기에는 어려움이 많지요. ^^!
또한 모기가 아닌 무엇인가에 물리셨다고 하셨는데 단지 물린 증상만으로는 어떤 종류인지 정확하게 알수 없습니다.
특히 산속이라면, 나방의 유충도 있으며, 할머님 말씀대로 쥐벼룩이나, 빈대, 흡혈진드기등등....
현재는 아무 이상 없으시죠?
드러면 다행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