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아까 공들여 쓴 것이 그만 지워진 것 같아 다시 씁니다) 동그랗고 납작한 하얀색 배설물을 남기는 벌레의 정체를 알고 싶어서 문의를 드립니다. 재작년에 이사를 했는데 한쪽 방에서 청소를 할 때마다 고추씨앗처럼 동글납작하고 하얀색의 물질이 발견되고 있어요. 처음에는 화초의 씨앗인줄 알았는데 가볍게 눌러보니까 쉽게 뭉개지는 것이 아무래도 무언가의 배설물인 것 같습니다. 벌레를 본 적은 없구요, 다만 그 방에서 자면 밤에 무언가가 무는 것 같은 찜찜한 느낌은 듭니다. 주로 책장 앞 등을 따라가면서 발견되고 있는데요, 책장 뒤에 뭔가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현재는 다른 방에서도 점차 발견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별로 해로운 건 아닌 것도 같지만 뭔지를 모르니까 기분이 나쁘기도 해요. 진단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