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전 늦잠을 자고 일어나 초등학교 1학년인 딸과 함께
부녀가 뒹굴거리며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마침 TV에서 쎄스코 CF 가 나오더군요.
광고를 보던 우리 아이가 하는 말이 " 아빠 쎄스코 부르면 안돼 "
" 왜 ? " 묻는 나에게 아이의 대답은
" 아이까지 없애면 어떡해~~~? " 하며 걱정하는 것이었습니다.
" 보이는 바퀴 뿐 아니라 숨어있는 바퀴와 알까지 없애드립니다. " 를
듣고 " ~~ 숨어있는 바퀴와 아이까지 없애드립니다. " 라고
들은 것이었습니다.
황당한 이야기에 아내와 함께 한참을 웃었지만 심각한 아이의 얼굴을
보니 어린 마음에 얼마나 놀랐을까 싶었습니다.
쎄스코 ~!!! 발음을 전확히 해달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