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어요.
전 얼마전에 자취방으로 이사온 학생인데요
집에 개미가 있는거예요.
원룸이라 방하나에 싱크대가 구석에 붙어있는데
싱크대쪽에 있는 타일 사이 구멍으로 개미들이 들락날락해요;
그래서 개미를 유인해서 다 말살시킬려고
오징어를 갖다 놓으려 했으나 당장 구하기 힘든 관계로
먹던 후레치파이 과자를 하나 갖다 놓았는데
개미를 눈에 띄게 꼬이질 않더군요. 물론 바글바글 꼬이질
않았을 뿐이지 열댓마리는 왔다갔다 했지만
원래 단 음식을 방치해 두면 바글바글 꼬이지 않나요??
개미는 후레치파이를 싫어하나요?? 과자에 냄새가 나지 않아서 그런가요???
결국 빌딩 관리하시는 아저씨가 비싸고 효능좋은 개미약이라고
무슨 초코렛색 약으로 타일사이의 구멍을 막아두셨는데
이틀쯤 지나니깐 개미들이 다시 왔다갔다 하더군요.
화장실타일 사이에서도 개미가 왔다갔다 하고 이젠 싱크대
문짝에도 개미들이 줄지어 있어요.(특히나 왼쪽문짝에)
근데 제가 어제 코피가 나서 코피묻은 휴지를 싱크대에 걸려있는
쓰레기봉투에 버렸는데(이것도 왼쪽문짝에 걸려있는) 설마 개미들이
그 피냄새를 맡고 오는건가요??????
아, 그리고 마지막 질문인데
세스코는 에프터서비스가 철저하다고 들었는데
그럼 학교처럼 큰 건물도 세스코의 관리를 받으면
쥐가 한마리라도 나오면 환불을 보증하는 건가요????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는 사물함쪽에서 야자시간에 쥐가
한마리씩 교대로 뛰어다니기도 했었는데..;;;ㄷㄷㄷ
개미의 필요에 따라 단것을 가지고 갈때도 있으며, 다른것을 구할때도 있습니다.
개미는 잡식성 입니다.
개미는 그 생태적 특성상(특히, 애집개미) 한 군체에서 예를 들어 100마리의 일개미가 살충제로 죽었다면 그 군체를 거느린 여왕개미가 자동으로(?) 100마리를 더 생산해내서 군체의 규모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니,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충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계속 생기는 이유를 이제는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해충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시는 것이 최선이고요.
발생하였을 때는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완전박멸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만약 집에 있는 개미가 가장 일반적인 가주성 개미인 애집개미(작고 붉은 빛의 개미)라면 일반 살충제로 방제가 힘이 듭니다.
야외성 개미의 여왕개미가 1마리인 것에 비해 애집개미는 여왕개미가 수십에서 수백마리 이기 때문 입니다.
또한 개미는 굴 밖에서 생활하는 숫자가 전체의 10%도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활동하는 일개미만 약제를 사용해 죽인다고 개미문제가 해결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에어졸로는 개미를 잡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유해합니다.
서비스 신청및 좀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면 고객센터 1588-1119 또는 온라인으로 올려주시면 성심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중추절 입니다. 늘 형통하시고, 평안하시길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