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기들이 그대들에게 매일같이 너무도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하소연에 견디다 못해, 짐이 직접 나서기로 했소.
그대들은 우리들을 파리목숨보다 못하게 취급하며, 매일같이 학살을 자행하는데...
우리도 나름의 행복추구권과 생존권이 엄연히 존재하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고 권익을 신장하기 위해...
우리들의 공적. 당신들을 능멸키 위해...
지금 이 순간 선전포고를 하는 바입니다.
우리의 특수부대가 귀사에 후방잠입하여, 이미 주요 시설에 대한 정보수집을 마쳤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주요 공격지점을 선정하였소.
수일 내에 우리들의 강성한 대군이 귀사 곳곳에 포진하여 날로날로 그 수를 늘려갈 예정입니다.
지금이라도 폐업신고를 하고, 우리에게 항복선언을 한다면...
서울 이남지역에서의 활동은 허가해줄 수 있소.
시급히 답변하지 않으면, 귀사에 잠입한 특수부대원들의 활동을 재개하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