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어디 물어볼데가 없어서 이곳에 질문 드려요.
지금 전 런던에 있거든요.
여기온지 3개월째인데..런던은 모기도 별로 없고..벌레도 별로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근데 문제는..제가 2주전에 파리에 갔었는데..거기 유스호스텔에서 1박을 했었거든요.
거기서 정말 벼룩인지 빈대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무슨 벌레에 온몸이 다 물려서 몸이 퉁퉁붓고..얼마나 가려웠는지..
정말 몇일동안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몰라요.
갔다와서 제가 가지고 갔던 가방만 빼고 옷은 다 빨았거든요.
근데 파리 갔다와서 한 일주일 방을 비웠다가 엊그제 다시 방에 왔는데..
뭔가가 자꾸 물어요.
왠지 제 몸을 뭔가가 기어다니는거 같고..ㅡㅡ;
근데 증세가 비슷한거 같아요.
모기는 물면 그냥 그때 조금 붓고 가렵고 마는데..
이건 물린자리가 정말 퉁퉁 부어오르거든요..모기보다 더 가려운거 같아요.
나중에 상처가 아물고 나면보면 그 물린자리는 정말 조그맣거든요.
집주인 아줌마가 싫어할거 같아서 아줌마한테는 말도 못 하겠고.
가렵고 무서워요 ㅡㅡ;
전에 에딘버러 갔을때도 유스호스텔에서 벌레물려왔었는데..
그땐 갔다와서 아무일 없었거든요.
정확히 이게 뭔지는 모르겠는데 어떻게 죽여야 하나요?
영국은 모든곳이 다 카펫트가 깔려있어서 더 꺼름찍해요.
또 집에 들어와서 인터넷하는데도 뭔가가 발을 문거 같아요..
아마 카펫트 속에 있는지 원.
침대에도 있는거 같은데.잘때 물린거 보면..
어떻게 죽여야 하나요??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외국에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빈대는 먹이를 먹기 전의 몸길이는 6.5∼9mm이고, 몸빛깔은 대개 갈색이지만…
먹이를 먹은 후에는 몸이 부풀어오르고 몸빛깔은 붉은색이 됩니다.(피를 먹어서이죠...^^;)
몸은 편평하고 약간 사각형으로 보이며 머리는 작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가축들의 몸에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암컷은 일생 동안 200여 개의 알을 낳으며, 유충은 6∼17일 안에 부화하며 5번의 탈피를 통해 완전히 성숙하는 데 10주 정도가 걸립니다.
밤에 주로 활동하죠.
집안에 사는 빈대들은 긴 주둥이로 사람을 찌르고 피를 빨며 가려움을 줍니다.
몸에 많은 개체가 발생하면 수면부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현재에 와서는 주거환경이 청결해지면서 볼 수 없는 해충이 되었지만언제든지 발생 가능하지요.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깨끗한 청소와 옷과 이불을 세탁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침대생활을 하신다면 매트리스도 역시 조치를 취해야겠죠.
마지막 방법은 좀 어렵긴 하지만 굶겨 죽이는 것도 있습니다.
기생동물의 경우 숙주로부터 이탈되면 먹이를 얻지 못해 죽게 되죠...
그런데...
빈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아주 오랫동안 집을 비워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