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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바퀴벌레
  • 작성자 손연주
  • 작성일 2006.10.05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세스코 관계자님.
저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 대학생인데요 집에 바퀴가 나와서 세스코에 이렇게라도 도움을 청합니다.
여름동안에는 바퀴가 없었는데 9월부터 한마리가 보였거든요. 한 1.3센치정도 크기에 진한 갈색이었어요. 아마도 싱크대 배수구로 넘어온것 같아요.
그런데 날이 가면서 성충 한두마리 정도 보이는 것이어서 (주로 저녁때쯤)관리인에게 이야기 하여 pest control 을 불렀거든요. 검은 약 같은거를 부엌 찬장에 일정한 간격으로 발랐더라구요. 그 후로는 살아있는 바퀴는 안보이는 대신에 조그만 새끼들 죽은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알 까뒀나보다 하고 걱정했는데 다 죽었겠지 햇거든요.
오늘이 방역한지 3주 되는데요.. 오늘 오전 7시 반쯤에 성충만한 바퀴 한마리를 봤어요. 길고 통통하지 않은걸 봐서 수컷인것 같아요. 제 룸메이트가 죽였는데요.. 3주면 성충으로 자라나요? 아.. 정말 바퀴 땜에 노이로제 걸리는거 같아서 괴롭습니다. 금욜날에 다시 온다 그랬는데 제대로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겠고..
아 그리고 가스레인지 벽면 쯤에서 오렌지색 조그만 것이 한 3센치정도로 지금은 말라 보이는 것이 붙어있는데 이게 알집인가요? 바퀴벌레가 죽었으면 시체가 많아야 할텐데 여태까지 한 6마리 시체 찾았나.. 나머지 시체를 못 찾겠어요.. 훨씬 많은 수의 바퀴가 찬장 틈새에 다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은가요?

내년 5월에 이사갈텐데 그때 바퀴벌레가 따라서 이사갈까봐 정말로 무섭습니다.. 지금 고통도 말도 아니구요.. 헛것 (조그만 벌레) 같은게 보이구요 다리위로 떨어진 것처럼 헛감촉도 생겼어요..

횡설수설했습니다.. 캐나다에도 세스코가 있었으면... 그럼 오늘 하루 수고하세요.

외국에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바퀴없는 세상을 원하신다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답변일 200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