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벌레를 상당히 싫어하고 무서워합니다.
제가 오늘새벽에 잠이안와서
베란다에 나가있다가 들어오려고 했는데
신발옆 하수구쪽에서 검은물체 두개가 움직이는겁니다
불키고 보니 바퀴두마리가 돌아다니는겁니다..
크기는 1~2cm정도였습니다
보니까 하수구(베란다에서 물빠지는곳)쪽에서 움직이더군요
모기약을 뿌리니 도망가다가
한마리는 가만히있고 한마리는 구석쪽으로 도망갔습니다
가만히있는놈을 신문지로 치고 막 밟은후 냅두고 잠자고
다음날 일어나서보니 신문지 밑은 눌려있고..
한마리는 약에 취했는지 죽어있었습니다.
우리집 베란다에 안쓰는 물건들을 많이 쌓아두는 편인데
바퀴가 서식하고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목격된 바퀴는 베란다 하수구를 통해 침입했나 봅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많이 있는 경우 침입한 바퀴는 그런 장소를 찾아 갑니다.
오랫동안 보관된 물건 들....또 언제 꺼내어질 지 모르는 물건들이기 때문에
바퀴가 은신 및 서식을 하기에 딱 좋은 장소이지요.
일단은 베란다 하수구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폭이 넓은 테잎 등을 이용해서
막아두시구요. 보관되어 있는 물품은 가끔 한 번씩이라도 꺼내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 박스채로 보관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
참고로 저희집도 베란다에 물품을 보관하고 있는데,
박스는 폐기하고 비닐로 쌓아 놓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