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 전쯤 쥐똥은 처음 본 아내는 처음 봤는데도 쥐똥이라는 느낌이 확 왔다는군요...
설마설마 하며 3일정도 쥐똥을 치우다가 아이도 있고 해서 세스코에 의뢰를 했는데..신청이 밀려서 일주일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쥐똥만 보아오던 아내가...하필이면 의뢰한날 쥐가 돌아다니는것을 목격하고는 충격을 받아 쥐의 움직임이 있는 옷방의 문을 닫아둔체 들어가지도 않고...
혼자 있을때는 옷도 못갈아입고 안절부절 합니다...
마냥 상냥했던 와이프는 쥐가 나타난 이후로는 세살된 딸아이에게 마녀로 변했습니다...별것 아닌일에 신경질 내고 툭하면 울고요...
저 또한...좋은 아파트만 살았더라면 쥐같은건 안보여 줄수 있었을텐데...가난한것이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구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하루라도 날짜를 당겨서 와주시면 안될까요?
아내도 불쌍하고 딸아이도 너무 불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