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의 홈페이지를 자세히 읽어본 바 어제 올렸던 글에 대해서 수정하고자 합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아직 질문에 대한 답변은 보이질 않네요. 글 남기고 메일을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1차 초기관리 서비스에는 해충의 근원지와 서식지 그리고 이동경로등에 세스코만의 특별한 약으로 90%를 퇴치 시켜 주신다고 나와있네요..
2차에는 유충과 성충 그리고 알까지 모두 제거해주신다고 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어제도 글을 올렸듯이 나비의 애벌레 즉 배추벌레가 더 징그러운 것이지 나비가 징그러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되어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이것이 바퀴벌레의 영롱하고도 아름다운 알집이랍니다^^ 이렇게 설명해주는 것보단..
혐오스럽지 않게끔 설명해주시던지.. 고객이 안보이게 살짝쿵 없애주시던지..여러가지 방법이 있었을듯 싶은데요..
세스코맨님이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바퀴가 출현했을때는 저놈이 참 나쁜애구나로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러나 세스코맨님의 설명을 듣고 난 후부턴 집안 전체에 바퀴똥과 알로 뒤덥혀 있다는 생각을 하니...진짜로... 아직도 소화가 안되고 거북하네요..
세스코 담당자님은 바퀴벌레와 인사도 하고 악수도 할 정도로 교육과 바퀴벌레외에 다른 해충들과도 친밀한 관계에 있다보니 별로 혐오 스럽지 않겠지만..
정말정말 성충보다 애벌레가 훨씬 징그러운건 사실 아닙니까?
집안에 구멍이란 구멍은 모조리 청테이프로 2~3단 다 막어버리고 똥이란 똥 알이란 알같은거 싸그리 없애버리고 락스로 모두 풀어제쳐서 화염방사기로 싸그리 태어버리고 싶지만 화재보험도 안들어놔서.. 그것도 못하겠고..
2차 방문때 정말 알까지 모조리 없애주시는게 맞습니까?
세스코맨님은 그런 서비스는 없다고 하셔서..
왜 세스코맨님과 홈페이지 내용과는 다른건지...
이 혐오스런 바퀴벌레 소굴에서 다음 한달후에 오실 세스코맨님을 마냥 기다려야만 하는건가요?
어제 초기관리 서비스를 받고 나서 새벽에 화장실을 갔더랬지요..
안방문을 열자마자... 3마리가 돌아다니는데.. 으......
죽이지말고 참으라 하셨지만 아니 솔직히 고객입장에서 참기만 해요??
박멸을 위해선 참으라니 참아야겠지만서도..
평소엔 1마리밖엔 안 보이다가 약발이 받아서 더 많이 출현한다고는 말씀을 듣긴 했지만서도... 이건 도무지..
왜 있잖습니까.. 공포영화 보면 꼭 나오는 바퀴벌레..그것도 왕바퀴..
수백 수천마리가 돌아다니는... 꼭 오늘밤은 꿈을 꿀것만 같네요..
이거 진짜 불안해서 어떻하나요.. 네??
1달간 세스코님을 마냥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하나요?
라이터와 스프레이로 화염방사기를 만들어 싸그리 태어워야 하나요...
노이로제 걸린지 이틀쨉니다..
초강력 파워 정신 클리닝을 해주세요.. 오늘밤엔 또 얼마나 많은 알을 까 놓을지 심히 걱정됩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세스코에 전화할땐 이런 정신병같은건 없었는데..
도와주세요..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저희 세스코맨의 친절한(?) 설명으로 인해 많이 힘드신듯 합니다.
전에도 설명을 드린바와 같이 바퀴나 알집등에 대한 청소등 뒤처리는 저희가 진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벌레의 이해 차원에서 드린 친절한 상담이 많은 불편을 야기 한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현재 1차 서비스를 받으셨다면 저희 약재를 먹은 바퀴가 힘이 없기에 빨리 도망도 가지 못하고 하여, 눈에 더 자주 띄이기 됩니다.
하지만 저희약을 먹은 바퀴가 서식처로 들어가 죽게되면 연쇄적으로 다른바퀴들도 죽게 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바퀴가 혐오 스럽더라도 죽이지 않으셔야 하며, 특히 에어졸 형식의 바퀴약재를 사용 하시면, 오히려 바퀴가 저희 약재를 먹지 않아 퇴치하기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참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여러가지 설명을 드리고 싶지만 고객님께서 저희가 드린설명을 깊게 생각 하실듯 하여 생략을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