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해서 많은걸 알고싶은 대학생인데요...
제인생의 반을 넘게차지하구있는 학창생활에 그간 꽤
많은 궁금증을 풀었지만 끝내 이해가 되지않는 게 있어요.
왜 책을 보면 졸릴까요? 아하하하 웃고 떠들다가도
책만 보면, 갑자기 빙신처럼 꾸벅꾸벅 졸아요.
개인적으로 저도 과학을 하는 입장에서
전설의 책벌레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는데,
정말 그런가요? 그럼 그 책벌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지금은 잠깐 미국에 와있는데, 좀 다를줄 알았더니 여기도
장난 아니에요... 이러다가 책벌레가 지구를 정복하는건
아닐까요?
어떻게 구제해야하죠? 불쌍한 학생좀 구제해주세요...-_-;;;
일단 책을 읽는 경우를 상상해 봅시다.
책을 읽을 때, 눈은 수 없이 좌우를 왔다 갔다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눈 자체에 생기는 피로감 역시 한 몫을 하겠지요.
또한 책의 내용에 대해 집중, 이해와 판단을 하여야 하는데,
아무래도 뇌의 기능이 수반됨으로서 더 피곤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책 읽는 자세가 편안한 자세였다면, 잠들기 쉽겠지요.
위 서술에 대한 의학적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
오히려 제가 생각하는 것은
책은 나중에라도 다시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
쉽게 책을 놓고 잠들거나 다시 다른 일을 하게 되지 않는가 하는 판단이 듭니다.
친구와 놀거나, 게임을 하거나, TV를 보는 일은
그 당시 하지 않으면 다시는 못 하거나 내용일 바뀔 수 있지만
책은 이미 쓰여진 문자이고 결론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곤 쉽게 시작하기도 하고 쉽게 놓기도 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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