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집이 집처마밑에 하나생겼는데요
무서워서 제거하지 못하고 뒀는데
어느날 가보니까 알에서 말벌이 다 부화를했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날이 추워지니까
말벌이 따뜻한 곳을 찾아서 들어온건지
멀리가지를 않고 집주위를 맴돌면서
문틈만 있으면 들어와 어쩔때는 방에 5~10마리까지
들어와서 윙윙거리는데
에프킬라를 뿌려도 잘 죽지도 않고
약이올라서 달라들기만하고
무서워요
이녀석들을 효과적으로 쫓을 방법이 없을까요?
살려주세요 ㄷㄷㄷ....
벌은 생태계 분류학적으로 벌목 중 개미과를 제외한 곤충의 총칭입니다.
세계적으로 10만 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갑충류 다음으로 큰 무리이죠.
전체적으로 보면 유익한 곤충이며 화분매개곤충이며,
또한 농림해충의 천적으로서(포식충 또는 기생충) 생태계나 인간생활에 많은 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익충인 벌이 거주지역 부근, 즉 처마 밑 등지에 집을 지으면 사람이 불안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는거죠.
말벌이라면….읔~ 더욱 죽음이지요.
집을 짓는 초기에는 에어졸 같은 것으로 쉽게 제어가 가능하지만, 벌집이 커지고 개체 수가 많아지면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가 되어 버립니다.
공포를 유발하는 벌을 제어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그냥 벌의 존재를 인정하고 공존하는 방법(항상 불안하긴 하겠지만요)
2) 벌에 대항하여 싸워 이기는 방법 :
저녁시간에는 벌이 집 주위에 앉아 쉬기 때문에 이 때를 이용하여 잠자리채로 에워싼 후 에어졸을 뿌려 제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도 잠자리채의 틈새로 벌이 빠져나와 벌이 공격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여야 합니다. 벌의 꿀을 채취할 때 연기를 피워, 벌을 멀리 보내듯이 연기를 피워 쫓아 보낸 후 집을 떼어 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역시 조심하여야 하지요.
이도 저도 위험해서 안되고 벌집이 자꾸 커져서 문제가 될 것 같으면,
벌에 대해 잘 아시는 분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세스코에서는 벌에 대한 서비스는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고객님의 집에서 벌이 빨리 제거될 수 있도록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