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세스코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Q&A란이 매우 재미있네요.
당황스러울 정도로 ;; 여하튼 저는 날파리 박멸에 대해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저느 원룸에 자취를 하고 있어요.
개미 바퀴벌레 등 잡벌레는 한마리고 본 적이 없고요. 가구도 없어서 숨을데도 없어 보이긴 합니다. 물론 제 생각이겠죠.
그런데, 엄청난 일이! 어디선가 날파리 군단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니까. 파리나 초파리는 분명 아니고요.
까뭇까뭇한 녀석인데, 어느날 엠티 다녀오니 수마리 있더라고요. 수십마리까지는 아니고요 ^^
잡기가 매우 애매하고 뿌리는 모기약이 인체에 매우 안 좋다고 해서요 그냥 놔두었는데.
이넘들이 먹을것도 없는데 (정말 청결하게 관리되는 우리집!) 어디선가 쑥쑥 크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초파리 반만한 크기까지 성장해서 벽에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그것도 수십마리로 번식이 되어서 ;;
참다참다 못해서 온 집안에 약제 살포하고 (그 기름기 닦느라 고생 만땅 했습니다) 진짜 대 전쟁을 벌였는데. 어디서 계속 꾸역꾸역 들어오는 것 아니겠어요?
여기저기 체크했는데, 밖에서 들어올 가능성이 있지만, 새끼 날벌레일 때 방충망을 뚫고 들어오는 수 밖에 없고요. 밖에는 별 다른 벌레들이 보이질 않아요;;
싱크대 뒤의 공간이 제일 의심스러우나, 싱크대를 뜯어낼 수도 없고, 약제도 철철 넘치도록 안에 뿌리고 했어요.
그런데. 이넘들은 도대체 어디서 이렇게들 생겨나는 것인지!
미치고 팔짝뛰겠습니다.
인체에 해가 되는지 어떤지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저에게 날아 붙는건 아니지만, 밤에 스탠드 켜놓으면 스탠드와 모니터로 날아 들어서 짜증나 미치겠습니다.
하얀 벽에 점점히 붙어서 여기저기 날아다니면 정말 신경질 납니다.
이녀석의 정체를 알 수 있을런지요 (저도 처음 보는 종류라 설명이 ;; 분명 파리는 아니고 날벌레 같은데 잘 날지도 않고 벽에 붙어 있습니다. 벽에 붙은채로 굶어서 말라 죽은 녀석도 봤습니다. 큰 녀석들은 까만 가루들을 날리면서 다니고요. 잡으면 꺼먼 가루가 벽에 붙습니다.)
그리고 이넘들 박멸은 어떻게 하죠?
이런 질문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오죽하면 새벽 한시에 이런 질문을 드리겠습니까.
벌레의 크기나 설명이 잘 되여있지 않아 확인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집안에서 흔히 볼수 있는 벌레로는 나방파리를 의심할수 있습니다.
나방파리는 물이끼(젤라틴)가 낀 곳에 산란하며 발생 합니다.
물이끼 안에 산란하게 되며 물때에 의해 알과 유충이 보호 받게 되죠.
따라서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쉽게 퇴치되지 않습니다.
유충(애벌레)은 거머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젤라틴에서 자라 번데기단계를 거쳐 성충인 나방파리가 되면 날아다니며 피해를 입히죠.
아무리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막 내부에서 서식하는 알, 애벌레, 번데기는 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해충이 서식하는 장소를 찾아서 솔질 청소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솔질 청소를 한 후에 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를 보실 겁니다.
살충제가 없다면 락스 원액 또는 팔팔 끊는 뜨거운 물을 부어도 효과적입니다.
1회에 그치지 말고 1주일 간격으로 위 방법대로 하시면 구제가 가능합니다.
주로 씽크대 하수고, 화장실 하수구 등에 처리를 하시면 됩니다.
현재 고객님댁에서 보이는 벌레가 나방파리도 아니라면 사진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