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저께쯤 한 두마리정도 잡았는데...
가끔가다 한번씩은 봤던거라...
물론 크기도 작아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잡아버렸는데...
어제는.. 저녁무렵에만 거실에서 얼추 열마리를 잡았네요.
그리고 오늘. 집 곳곳을 다니며 얼추 열댓마리 잡은거 같습니다.
무섭거나 하진 않는데 여러마리가 계속 나오는 것을 보고 필시 저희집 어딘가에 알을 깠지 않나 싶네요.
지금 돌아다니면서 모기약을 마구 뿌려댔는데...
바닥에 여러마리가 떨어져 죽었네요.
크기는....얼마만하다고 해야하나...?
쌀알보다는 좀 작은데.. 쌀 반만하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작은 몸집에 등은 반질반질 깨끗하고요. 날개가 달렸는데요...
날개는 날파리 같은 얇은 날개가 아니라 무당벌레처럼 등이 펼쳐지는..
머 그런거거든요. 색깔은 갈색이구요.
날렵하지도 않아서 날아가는거 위에서 아래로 한대 치면 그냥 바닥에 떨어져요.
도데체 그넘이 누군지....
어디서 생겨난건지 알고 싶습니다.
한두마리는 괜찮은데 여러마리가 돌아다니니까 찝찝하고 기분 안좋습니다.
남편은 바퀴벌레가 아니냐고 그러는데... 제가 보기엔 그건 아닌거 같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퇴치해야 할지도 좀 알려주세요.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저곡해충 중의 하나입니다.
저곡해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해충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곡식류는 소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시구, 이미 저곡해충이 발생된 곡식류가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곡식의 양이 많아 버리기 아깝다면 곡식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떡을 해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저곡해충들은 보관중인 곡식뿐 아니라
건강베게로 일컬어지는 수수베게, 메밀베게 등 곡식을 이용한 베게 등을 통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들이 주로 어디서 발생되는지 잘 한번 살펴 보시고
적극적인 청소와 환경 관리를 시행하면 꼭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