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에 살고 있는데
얼마 전부터 개미가 많아졌어요
옥상에 주인 할머니가 화분에 야채를 심었는데 거기서 나오는 거같아요
옥상 LPG통이랑 연결된 줄 타고 일단 화장실로 내려와요.
원래는 화장실에만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제방에도 한마리씩 기어다녀요.
(약간 커요. 딥따 큰건 아니고. 까만색)
어제는 하도 방바닥에 개미가 많길래 어디서 나오는가 봤는데
천장 한쪽 구석에서 수십마리가 왔다갔다 하는 거예요
그래서 벽에 붙은 책장 뒤를 봤더니 백마리 넘게 ㅡㅡ;;
거기 아무것도 먹을 것 없는데 왜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일부러 방에 먹는거, 단거 절대로 안 놔둬요.
일단 개네들 다 죽이고요
지식인에 보니깐 나오는 구멍에 치약바르고 페브리즈 뿌리라 해서
그렇게 했는데
다음날 일어나 보니 또 나왔어요.
그래서 할머니보고 도저히 못살겠다 하니깐
임피xx 라고 하던가? 개미 살충에 사가지고 오셔서
일단 천장 구멍에 막 뿌리시고 옥상에 가서 LPG통이랑 연결된 줄에 막 뿌리시고 화분에도 막 뿌리셨는데요;;
하루가 지난 이 시점 개미가 없기는 합니다.
근데 불안해요
살충제 다 증발하고 나면 또 나올 거 같아요.
하숙집 살면서 할머니한테 세스코 불러달랄 수도 없고
아 공부해야 하는데 신경쓰여요 ㅜㅜ
어떻게 해야 해용...ㅜㅜ
자는데 이불에 있을까바 겁나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