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 사무실은 5층입니다. 전망이 괜찮은 휴게실이
있는 곳인데, 아침저녁으로 컵라면이나 김밥, 간식을
먹곤하지요. 그런데 어느 새부터인가, 창가에 엄청나게
비만인 비둘기들이 서너마리씩 날라오더니만 가끔 보면
기거를 하는 것 같아요
비둘기는 말할 수 없이 뚱뚱하여 그 비둘기 가죽은 이미
늘어나서 붙어 있어야 할 깃털들이 부족할 정도랍니다
깃털들이 매우 어수선하게 삐?삐? 붙어 있죠. 어떻게
그런 비만인 몸통으로 날라 다닐 수 있을지 의문일 정도.
가끔 출근 길에 보면 도로에 있는 오만가지의 쓰레기
들을 비둘기들이 콕콕 찍어 먹는 것을 볼 수 있죠
잘 아시겠지만 술 마신 사람들이 간밤에 게워낸 수십가지의
오물들을 환장스럽게 콕콕 찍어 먹고 있죠.
덕분에 청소 아저씨의 일거리가 줄어 들 수도 있겠지만
그걸 우연히 보게 되노라면 진짜 역겹지요.
전 비둘기가 싫어요. 평화의 상징이라 누가 그랬나요
너무 불경하고 심지어 공포스럽기까지 해요 그렇게 큰
몸뚱아리로 저를 칠 것 같군요. 사람들이 다가가도 피하
지 않지요. 오히려 사람들이 피하는 것 같아요
비둘기가 휴게실 창가에 안 왔으면 하고, 혹시 비둘기에도
각종 벌레들이 가지고 있는 병균을 공유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요. 제 생각으로는 분명 그럴 것 같아요
그런데 알고 보니 어느 팀원이 먹다 남은 라면 쪼가리나
김밥 쪼가리를 비둘기를 주곤 하더군요. 제발 좀 그러지 좀
말라고 했더니 그것도 생명체라고,, 하묜서..
하지만, 위생과 청결에 해를 끼치는 것은 생명체라 하더라도
벌레처럼 제거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
비둘기,
이도 있고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도 가지고 있습니다.
평화를 가장한 정말로 가까이 하면 안되는 새로 변모했죠.
비둘기가 창가에 자주 와서 쉬곤한다는데,
창틀에 비둘기가 앉아서 쉴 수 없도록
경사를 만들어 주세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먹이를 주면 안된다는 겁니다.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