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옆에서 벽을 두들기면서 제이름을 불러여..
무서워 죽겠어여....먹을것두 지질이두 없는 자취방에
빈대붙는것들...정말 왕빈대에여~~저 잘대두 없어서
꾸부리구 자여...저번엔 쫓겨나서...피씨방에서 잤어여...
정말 이왕빈대들 박멸할수 있는 좋은약은 없나여?
제가 대학시절 한 친구는 학교에서 걸어서 30분 이상 걸리는
아주 먼 곳에 자취방을 구했더군요.
한 번 가봤다가 너무 멀어서 힘들었습니다.
(저는 기숙사에 있었기 때문에 학교 밖으로 나가는 것은
하산했다가 다시 등산해야 하는 일이 되거든요 ^^;)
물어봤죠. 왜 이렇게 먼 곳에다가 방을 구했냐고?
그랬더니 사람들이 너무 자주 찾아오는 것이 싫어서 그랬답니다.
메뚜기님의 글을 읽으니 그 친구의 심정이 이해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