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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심각해요..침대에 벌레가 있어요.!!
  • 작성자 올리브
  • 작성일 2006.10.28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올 여름부터 자고 일어나면 여기저기 모기에 물린것처럼 빨갛고, 간지러워서 모기인가 했는데,,너무 여러군데를 물리고 부은 모양도 모기상처랑은 달라서 집진드기인가 했어요..알레르기인가..
평소에 이불빨래도 자주하고, 집도 청결한편인데,,벌레가 있다고 생각하니깐 끔찍하더라구요..
근데 오늘저녁 녀석의 정체를 보았어요.. 진드기 퇴치제를 이불과 메트리스에 잔뜩뿌려놓았었는데,, 웬 3,4미리 정도 되는 타원형의 벌레가 살곰살곰
기어나오는거에요..이놈이 제 잠옷이며 이불에 배설물로 보이는 아주 검은
흔적들을 남기곤 했는데,, 글쎄 메트리스를 뒤집어 보니 메트리스 덮게의 주름 사이사이에 검은흔적과 함께 그놈들이 숨어있는거 있죠..
밤에 혼자 소리지르고,,너무 끔찍해서,,몇개월동안 한침대에서 그렇게 지낸걸 생각하니..!! 크고 징그럽게 생긴건 아니지만,,쪼그매도 등이 반질반질하고 터트려죽이니 그 검고 걸쭉한 액체가 나왔어요..ㅠㅠ
이놈이 도대체 무언지,, 제 침대말고 다른곳에도 있는지,, 불안해서 잠을 잘수가 없네요..세스코가 독일에도 있다면 도움을 청하고 싶은데,,
긴급처방전이라도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빈대인듯 합니다.

빈대는 먹이를 먹기 전의 몸길이는 6.5∼9mm이고, 몸빛깔은 대개 갈색이지만…

먹이를 먹은 후에는 몸이 부풀어오르고 몸빛깔은 붉은색이 됩니다.(피를 먹어서이죠...^^;)

몸은 편평하고 약간 사각형으로 보이며 머리는 작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가축들의 몸에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암컷은 일생 동안 200여 개의 알을 낳으며, 유충은 6∼17일 안에 부화하며 5번의 탈피를 통해 완전히 성숙하는 데 10주 정도가 걸립니다.

밤에 주로 활동하죠.

집안에 사는 빈대들은 긴 주둥이로 사람을 찌르고 피를 빨며 가려움을 줍니다.

몸에 많은 개체가 발생하면 수면부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현재에 와서는 주거환경이 청결해지면서 볼 수 없는 해충이 되었지만언제든지 발생 가능하지요.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깨끗한 청소와 옷과 이불을 세탁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침대생활을 하신다면 매트리스도 역시 조치를 취해야겠죠.

마지막 방법은 좀 어렵긴 하지만 굶겨 죽이는 것도 있습니다.

기생동물의 경우 숙주로부터 이탈되면 먹이를 얻지 못해 죽게 되죠...

그런데...

빈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아주 오랫동안 집을 비워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답변일 200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