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만에 처음 이곳에 들어와봤네요.. 역시나 엽기적인 글들이 많습니다..
한 보름전부터 집에 조그만 붉은 개미들이 생겼습니다. 근데 제가 주로 제방에 있다보니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지.. 다른 방에는 눈에 띔이 없고 거실에서 몇 개, 부엌에서 몇개 .. 제방에는 참으로 많은 수의 개미가 있습니다. 저의 집이 아파트이고 새 아파트로서 9년째 살고 있는데 집이 많이 낡았습니다.
장판도 찢어지고.. (제 방)벽도 갈라지고.. 문틈새도 특히 화장실이 심하게 벌어져있고..
어제도 오늘도 참 새심하게 청소를 했는데도 가만히 어느 한곳을 내려다 보고 있음 4~5마리씩 개미들이 기어다닙니다..
사는 곳을 아직 파악못했구요.. 잘때 내 몸을 기어다닐걸 생각하면 ....
요즘 어째 몸이 쉴새없이 간지러운데.. 병균이 옮았을까요..
음식찌거기는 없는데.. 오늘 보니 개미시체를 개미가 옮기고 있더군요.
장판 벌어진 곳이나 틈새에 양면테이프같은 거 붙이고 소금을 뿌려놓으면 어떨까요.. 고무밴드를 다 깔아놓고..
세스코 부른만한 돈이 없습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볼수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개미는 그 생태적 특성상(특히, 애집개미) 한 군체에서 예를 들어 100마리의 일개미가 살충제로 죽었다면 그 군체를 거느린 여왕개미가 자동으로(?) 100마리를 더 생산해내서 군체의 규모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니,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충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계속 생기는 이유를 이제는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해충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시는 것이 최선이고요.
발생하였을 때는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완전박멸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만약 집에 있는 개미가 가장 일반적인 가주성 개미인 애집개미(작고 붉은 빛의 개미)라면 일반 살충제로 방제가 힘이 듭니다.
야외성 개미의 여왕개미가 1마리인 것에 비해 애집개미는 여왕개미가 수십에서 수백마리 이기 때문 입니다.
또한 개미는 굴 밖에서 생활하는 숫자가 전체의 10%도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활동하는 일개미만 약제를 사용해 죽인다고 개미문제가 해결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에어졸로는 개미를 잡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유해합니다.
원하시는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