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바퀴벌레가 내 시야에 발견되었을때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습니다.
저는 발견된 바로 그 즉시
조용히 일어나서 박스 테잎이 있는 곳으로 가죠. (my item : BOX TAPE)
이 때 유의할 점은 절대루 그 놈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놈이 어디로 가려하는지 자세히 보고 있어야 한단 말이죠.
테잎을 손에 넣었으면 빠른 속도로 20cm정도의 테잎을 확보한후 양쪽 끝을 잡은 뒤
주시했던 그 놈이 위치한 곳으로 한발 한발 다가갑니다.
이 때 절대로 서두르거나 소리를 내거나 하면 안돼죠.
조심스럽게 눈치채지 못하도록 공기의 흐름을 타면서 다가가야합니다.
그리고 살포시 쭈그려 앉습니다.
그 녀석은 더듬이로 여기저기를 탐색하고 있을겁니다.
주시하고 있던 중에 그 녀석이 틈을 보이는 순간!
(이런 순간을 잘 포착해야 놓치는 일이 적어지죠)
가차없이 테잎을 그녀석을 향해 지그시 눌러줍니다.
절대루 서둘지 말고 그녀석이 터지는 일이 없도록 지그시말이죠...
잘 붙어있나 살짝 들어서 확인한후에(반드시 확인과정이 필요합니다.)
바닥에 붙어있을 테잎을 뗀다음
테잎을 뒤집어 붙어서 발버둥치는 그녀석의 몸부림을 확인합니다.
터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쉴새없이 움직이는 그 녀석의 다리.... 이 때 저는 희열을 느낍니다. 음하하하하하~
잠깐의 희열을 맛본후 저는 테잎의 양쪽 끝을 서로 맞붙여서 봉해버립니다.
예를 들자면 그녀석은 만두속이 되고 테잎은 만두피가 되는 것이죠.
그녀석은 안에서 계속 꼼지락 됩니다.
조만간 질식사할 것입니다.
제가 이 방법을 즐겨쓰는 이유는
첫째, 손에 그녀석의 감각을 느끼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고
------휴지로 그녀석을 내리치면 그녀석을 손으로 감싸야되기 때문
둘째, 뒤처리가 깔끔하다는 것이고
------책이나 여타 다른 것으로 내리치면 그녀석의 체액을 따로 닦아주어야하기 때문
세째, 그녀석은 확실히 죽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으로 내리친후에 얼마안있어 살아서 꿈틀대며 어디론가 가는 장면을 여러번 목격한 경험이 있음
제 방법이 어떻습니까?
그럼 수고하시죠.
며칠 전에 제가 올렸던 방법인데요? ^^;
노하우까지는 안되겠네요.
제가 이미 공개를 한 것이거든요.
하지만 테이프를 활용하는 방법 정말 깔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