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앞 드레스룸에서 은빛이 도는 하얀벌레가 발견됩니다.
빛을 싫어하는지 아주 어두울 때 나왔다가 불을 켜보면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꼬물꼬물 도망갑니다.
모양 : 머리통이 없는 아주 작은 지렁이 같음.
다리가 많은 듯 지네비슷하기도 하나 끝이 좀더 뾰족함
크기 : 1, 2cm 정도. 더작은 것도 많이 나타남.
저희집은 수리한지 6개월도 안되었는데 이런 벌레가 매일 꼭 그 자리에만 나옵니다.
수리전에도 나왔던 벌레이나 보통 공사후에는 벌레가 박멸되어 1년이상 벌레보기 힘들다던데 사람도 숨쉬기 힘들 만큼 새집냄새가 나는데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요?
욕실과 관련있는 벌레인 듯한데(예전집에서도 욕실 근처에서 발견했었습니다) 정체가 무엇이며 틈을 막아버리면 될는지, 완전박멸할 수 있는 건지요?
아주 찝찝합니다. 도움주세요.
좀벌레 인듯 합니다.
좀벌레 성충은 섭씨22~32도와 상대습도50~75%가 유지되는 벽면 틈새, 저장물건 하단부 등에 1~3개의 알을 매일 산란합니다.
좋은 조건에서 알에서 성충이 되는 기간은 3~4개월 정도 소요되며 충의 수명은 3년 정도입니다.
주로 낮 기간에는 어두운 곳에서 숨어서 쉬다가 밤에 활동을 합니다.
서식장소는 모든 곳에서 생활하며 일주일 정도는 수분과 먹이를 공급받지 못해도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실크,면류, 레이욘,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밀가루가 있는 곳에서 자주 발견되기도 합니다.
좀벌레 약을 설치한다고 구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원터치식 에어졸이나 연막탄을 방을 밀폐한 상태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3 ~ 4회 정도 사용하시면 구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