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올해 여름부터 희안하게 생긴 벌레가 자주
출몰하는데요..무서워서 잘때도 몇번씩 확인하고
밥먹을 때 자꾸 생각나 입맛도 떨어지네요..ㅜ.ㅠ
생긴건 길쭉한 타원형에 반투명(?)한 회색쯤 되는 것 같구요
광택이 나지는 않아요~타원형에 앞에 더듬이 2개가 있고
자세히 보니까 중간에 세로로 약간 검은 줄무늬가 하나 있는거 같아요
외출하고 밤늦게 들가면 집에 아무도 없어서 컴컴한데 불을 키면
꼭 바퀴벌레처럼 어두운 곳으로 급하게 도망가네요..
아님 나무나 어두운 색깔을 가진 곳으로 가서 죽은 척 가만 있던지요
처음 발견했을땐 저희집 거실tv뒤(거실 tv 뒤는 베란다임)에서만
몇번 봤는데 이넘이 번식해서 영역확장 했는지 이제는 이방 저방에서
거의 맨날 봐요~사진 찍어둔게 있는데 집이 아니라서 올리진
못하겠구요~
뭔지 아시겠나요?혹시 아시면 어떻게 없애야 하나요?ㅜ.ㅠ
좀벌레 인듯 합니다.
좀벌레 성충은 섭씨22~32도와 상대습도50~75%가 유지되는 벽면 틈새, 저장물건 하단부 등에 1~3개의 알을 매일 산란합니다.
좋은 조건에서 알에서 성충이 되는 기간은 3~4개월 정도 소요되며 충의 수명은 3년 정도입니다.
주로 낮 기간에는 어두운 곳에서 숨어서 쉬다가 밤에 활동을 합니다.
서식장소는 모든 곳에서 생활하며 일주일 정도는 수분과 먹이를 공급받지 못해도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실크,면류, 레이욘,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밀가루가 있는 곳에서 자주 발견되기도 합니다.
좀벌레 약을 설치한다고 구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원터치식 에어졸이나 연막탄을 방을 밀폐한 상태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3 ~ 4회 정도 사용하시면 구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