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거지를 할려다가 싱크대에서 아주아주작은 바퀴같은것들을 발견했어요 고무장갑위이서 3~4마리 정도가 왔다갔다 하는데 깨소금 처럼 작고 몸은 투면한것 같았고 고무장감을 들춰보니 번데기 같은 껍데기가 있던데요..
이게 대체 뭔가요??상담 부탁드립니다
고무장갑 안에 독일바퀴가 알집을 놓은 것 같습니다.
바퀴의 알집을 난협이라고 하는데,
독일바퀴의 경우 난협이 충분히 자랄 때까지 배 끝에 붙이고 다니다가
부화직전에 은폐엄폐가 가능한 장소에 난협을 떨어트려 놓습니다.
그 장소가 고무장갑 속이 된 것이지요.
또한 막 부화한 바퀴의 경우 유백색을 띄다가
점차 본래의 체색인 검정색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검은색에 노란색 점이 나타나고
점차 성장하면서 노란색 두줄이 생기게 되죠.
바퀴가 이리도 설치고 다니는 것을 보면,
꽤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신속한 방제를 통해 은진이의 아파트가 되는 것을 막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