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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길을가다가 사슴벌레를....
  • 작성자 송준혁
  • 작성일 2006.11.25
  • 문의구분 기타문의

저는 거제도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 토요일 쉬는날이라 친구를 만나고 회사기숙사로 돌아오는 중 산고갯고갯길을 운전하다가 잠깐 차를 길옆에 세우고 담배한대 피던중 뭔가가 앞에 기어가는것을 보았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보니 언젠가 TV에서 봤던 사슴벌레가.... 그런데 문제는 무지하게 컸습니다. 그래서 5개피가량 남아있던 담배를 빼내고 담배각에다가 살포시 넣었습니다. 정말 크더군요 눈으로 봐서 거의 7~8센치는 될거 같아요.. 그리구는 기숙사로 쏜살같이 달려와 네이버에 물어봤죠.. 사슴벌레가 어떤 벌레인지..

근데 자세히는 안나와 있더라구요..

그래서 즐겨 찾는 이곳 쎄스코에 와서 궁금한거 물어보려 합니다..

사슴벌레도 해충인가요? 아니죠?

이거 길러도 되는건가요? 네이버에 보니깐 기르는 사람들 있던거 같은데..

상당히 크던데 정말 7~8센치 되는데 이거 사슴벌레 맞나요?

이 가을에도 이런 벌레가 밖으로 나와서 돌아다니나요?

사진으로 보니 사슴벌레랑 거의흡사한데 사슴벌레랑 비슷한 곤충이 또 있나요? 제가 사슴벌레로 착각하는건지...

만약 기른다면 수명은 어느정도 되고 뭘 먹여야 할까요?

그리구 거제도 같은 섬에서도 볼수 있는건가요? 누가 기르다 버린건지.. 상태를 보니깐 많이 아픈듯 ㅡ.ㅜ 움직임이 영 활발하지가 못하네요..

풀어줘야 하나요? 길러두 될까요?





갑자기 사슴벌레가 생기니 궁금한 점도 많으시죠?


사슴벌레는 수컷이 4~7cm 정도 되구요. 턱의 길이만해도 2cm가량이 됩니다.


큰 녀석들은 거의 10cm에 육박하게 되죠.





그렇지만 사슴벌레의 경우 온도가 낮은 곳에서 생활해야 합니다.


기숙사의 경우 난방이 되기 때문에,


사슴벌레의 사육에 부적절하죠.


자연에서 생활하던 곤충을 인간 거주지로 가져오게 되면 얼마되지 않아


죽어 버립니다.


(처음부터 애완용으로 키워진 것들은 다릅니다.)






사슴벌레를 봤고, 잡았고, 잠시 같이 있었다는 것에 만족하시고,


자연에 돌려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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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거제도에 갔었는데, 몽돌해수욕장이 기억에 남네요 *^^*




답변일 200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