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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i...
  • 작성자 대한건...
  • 작성일 2006.11.28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저는 정말 씩씩한 대한 남아입니다. 군 복무도 열심히, 아주 용감하게 했습니다. 군데... 군대보다 훨씬 무서운게 있슴다.. 바로 쥡니다. 전 정말이지 쥐가 무섭습니다. 어릴때 데어서..

오래된 아파트였는데 새벽에 쉬할라구 서 있으면... 이놈의 자식이 100년묵은 꼬리를 내리고 전방 70도 12시 방향에서 응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겁도없지.. 전 혼비백산해서 도망가기 일쑤였습니다. 크기는 또 얼마나 큰지.. 거짓말 안하고 청소년 고양이 정도 크기는 되었답니다. 다니는 통로도 다양했습니다. 변기, 하수도, 파이프... 때로는 과감하게 대문을 이용하기도 하더군요.. 결국 시름시름 앓고 있던 나를 안타깝게 여긴 울 아빠는 곰잡는 덫을 놈이 응가하던 그 자리에 두었습니다. 미끼는 아빠가 즐겨 드시던 멸치였습니다.

긴장감속에 며칠이 흘렀고, 여느날과 다름없이 새벽에 쉬아를 하러 다시 화장실을 찾았을때...... 덫을 묶어놨던 줄이 천장에서 길게 늘어져 세탁기 뒤로 들어가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목이 바짝 탔습니다. 슬쩍보니 그놈이, 그놈이.... 째려보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얼굴은 좀 귀여웠는데... 아무튼 저는 달려가 아빠를 불렀고 우리 아버지는 아무일 없었다는듯(시골 출신이십니다.^^;;) 그것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연탄집게.... 대단 했습니다. 복날에 개잡는 소리가 나더군요...

이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상처받은 제 영혼은 그 뒤로도 쥐를 무서워 하게 되었고, 군대에 있을때마저 끈끈이에 붙은 쥐를 처리하지 못해 지원요청을 하곤 했습니다. 아 ~ 무서운 쥐... 지금은 고양이와 사람이 5:5인 동네에서 살아서인지 쥐가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햄스터 같은거 키우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요... 무서버... 가슴보고 놀란자라... 아, 아니구나.. 이 반대.. 아무튼 이런식으로 비슷한것만 봐도 진저리가 난답니다. 포켓몬스터 이런것도.. 미키마우스는 말할것도 없고... 아무튼 쥐없는 세상을 만들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지금 세스코에 전화하시면,


고객님이 생활하는 장소는 쥐 한마리 없게 해드리겠습니다. *^^*





답변일 2006.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