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고시원사는데 바퀴벌레나온다고 질문했던 사람입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깐... 저번에것은 일본바퀴벌레, 이번에 나온것은 미국바퀴벌레였어요... 미국바퀴벌레가 훨씬 빠르더군요...
잡는데 혼났습니다.
오늘 자려고 불을 껐는데... 뭔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머리위로 지나가서 들었는데... 바퀴벌레였어요... 미국바퀴
짜증이 확나더군요... 불도 못끄고 있습니다.
저번에 답해주신거에 대해 몇개 여쭤보겠습니다.
제방 고시원이라서 음식물 없습니다. 쓰레기통에 뚜껑도 있고 버리는 것은 휴지뿐입니다. 화장실도 없구요. 설거지할 싱크대도 없습니다. 아 박스도 없습니다.
옆에 방이 없는 대신에 왼쪽에 화장실이 있구요. 오른쪽에 보일러실이 있습니다.
그 커다란 녀석들이 왜 내방에 오는 걸까요?
여쭤보고 싶은것은 제가 사는 곳이 일층인데요 좀 높은 층으로 올라가면 어떨까요? 그리고 보일러실과 화장실이 좀 떨어지면 괜찮을까요?
불끄기가 두려워서 잠한숨 못잤습니다.
진짜 미쳐버리겠어요... 한 삼개월만 버티면 되는데...
바퀴벌레없이 사는 법좀 가르쳐 주세요...
약은 설치했는데요... 약을 효과적으로 설치하는 법도 가르쳐 주세요...
방의 위치가 최악의 장소이네요.
좌화우보라니. ㅡㅡ^
이동하실 방이 남아 있다면
말씀하신대로 일단은 보일러실과 화장실에서 떨어지시고,
가급적 멀리 방을 옮기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동하실 마땅한 방이 없어
현재 있는 방에 그대로 머물러야 한다면,
출입문 전면에 문풍지를 대어 틈새를 없애시기 바랍니다.
아주 좁은 틈새도 들어오는 것이 바퀴들이니까요.
출입문 틈새 말고도 화장실 쪽이나 보일러실 쪽에 틈새가 있다면 막아야 합니다.
참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개그콘서트를 보면 봉숭아학당에 고시생캐릭터가 나오잖아요.
정말 고시실에 창문이 없는 곳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