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주방과 욕실이 딸린 원룸에 거주하고 있는 독신자인데 직업으로 인해 거의 방에서 잠만 자는 주거상황입니다.
문제는 이사온 당일부터 일년이 다되가는 지금까지 대략 마흔마리정도 되는 하루살이들이 매일 발견됩니다.
매일 하루살이 시체를 치우는데, 치워도 치워도 매일 발생합니다.
주로 하루살이 시체가 많이 쌓이는 곳이 방안이라 아마도 방 내부에 하루살이 서식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루살이의 생태습성이 어떠한지, 그리고 하루살이의 서식지를 알아낼 방법은 없는지, 집안에서 하루살이를 완전히 박멸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하루살이가 해충의 범주에 속하지는 않겠지만, 한두마리도 아니고, 매일 수십마리씩의 하루살이 시체가 발생하니 무척 기분이 찝찝합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십시오.
하루살이가 아닌 나방파리 일듯 합니다.
화장실 하수구에는 하트모양 거꾸로 한 모습을 가진 나방파리가 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하루살이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하수구와 화장실의 틈새가 바로 나방파리의 발생지가 되는 곳이죠...
나방파리는 물이끼(젤라틴)가 낀 곳에 산란하며 발생 합니다.
물이끼 안에 산란하게 되며 물때에 의해 알과 유충이 보호 받게 되죠.
따라서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쉽게 퇴치되지 않습니다.
유충(애벌레)은 거머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젤라틴에서 자라 번데기단계를 거쳐 성충인 나방파리가 되면 날아다니며 피해를 입히죠.
아무리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막 내부에서 서식하는 알, 애벌레, 번데기는 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해충이 서식하는 장소를 찾아서 솔질 청소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솔질 청소를 한 후에 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를 보실 겁니다.
살충제가 없다면 락스 원액 또는 팔팔 끊는 뜨거운 물을 부어도 효과적입니다.
1회에 그치지 말고 1주일 간격으로 위 방법대로 하시면 구제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