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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정체미상 해충과의 동거
  • 작성자 자작나...
  • 작성일 2006.12.01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최초 발생 추정]
지난 2003년 소파 및 침대 청소 업체에 의뢰하여 청소를 받은 후에 해충이 발생하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특별히 해충으로 인한 불편사항이 없었습니다.

[세스코 서비스]
2003년 겨울에 세스코에 서비스 신청하여 1차례 방역을 받은 후 사후 서비스 1회까지 총 2회 방역작업 하였습니다.
해충 피해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가는 듯 싶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해충이 활동하게 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상]
해충의 존재는 육안으로 확인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아마도 매우 크기가 작아 확인이 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린 자리가 좁쌀처럼 부풀어 오르며 가려운 증상을 보이며, 물리는 순간 대체로 자각증상이 있습니다. (약간 따끔하다고 할까요)
여름이나 더운 날씨에 심해지고, 겨울에도 난방이 따뜻하면 조금 더 활동이 활발한 듯 합니다. 신생아와 4살 아이가 있는데 특히 아이들에게 심하게 달려 듭니다. 아이들은 주로 한 부위에 여러 군데를 동시다발로 물리곤 합니다.
침대와 매트리스가 있는 안방에서 주로 활동하고, 마루에는 소파에서 가끔 물리지만 크게 활동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대처]
침구를 세탁하면 조금 덜한 듯 하나 곧 다시 활발해집니다.
다리미의 스팀 기능을 이용해서 침대 매트리스를 소독해 보지만 스팀을 한 날은 오히려 더 극성스럽게 활동합니다.
해충용 패치를 여러번 사용해 보았으나 전혀 기여하지 못 하였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저희 식구들의 내성이 생겨 자각이 덜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침구를 모조리 소각 후 교체해 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것으로 해결이 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망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안방에 재우면 바닥에서도 물리곤 하니까요. (장롱에서 서식하는 것인지...)
혹시 해충이 아니라 어떤 알레르기성 물질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세스코로도 해결되지 않았던 해충.
다리미 스팀으로 눌러 놓으면 그날은 그래 너 당해 봐라 하는 식으로 오히려 더 달려드는 지긋지긋한 해충.
귀여운 우리 아이들을 괴롭히는 악마같은 해충.
정체는 무엇인지, 해결 방법을 제시해 주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도움말을 부탁합니다.

눈으로 보이는 벌레가 없고 침구류에서 증상이 있다면 흡혈진드기를 의심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병원에 가셔서 진단을 받으신 후 처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흡혈 진드기는 0.2mm부터 피를 빨아 먹은 뒤 2.5mm 정도의 크기까지 크기가 변합니다.
침대 및 쇼파의 색이 하얀색이라면 검은 점으로 보입니다. 사람의 피를 흡혈 하기 때문에 신체에 붉게 물린 자국이 발견 됩니다.

따뜻하고 상대습도가 높은 곳에서 가장 잘 번식하게 됩니다. 현대 주거 형태는 진드기가 살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흡혈진드기는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 관찰하기가 어렵습니다. 작은 점처럼 보이거든요.

이불 또는 쇼파가 밝은 색이라면 검은 점들이 있는지 돋보기로 확인해 보세요.

만약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는다면 흡혈진드기 이외 다른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60도 이상의 고온세탁 및 일광소독이 가장 좋습니다.

1주일 간격으로 계속적인 관리를 하신다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답변일 2006.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