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에 사는 여섯 고양이 엄마예요.
저희집은 사실.. 개미가 있어본적이 없었어요.
지금 이 15년된 아파트로 이사오기 전까지는...
아니, 이사와서도 없었는데 (한 1년정도)
윗집에 새로 누가 이사오더니만 ㅡㅜ
개미들의 역습이라고 할정도로
올 여름 개미가 아주 최고조에 이르렀답니다.
곧있으면 아가도 태어나는데, 개미를 어떻게든 막아내지 못하면
개미가 울 애기 잡겠구나 싶기도 했구요.
너무너무 화가 나서 세스코를 부를까도 했었지만
고양이를 트집잡으실것 같아서 관두고
나름 방역작업을 했지요.
물론 개미집까지 찾아 없애지는 못했으나...;;
방역작업을 하다가 기절 초풍할 일이 생겼었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쓰려고 미리 사다놓은 크린랩에 개미가 -_-;;;
개미집이 거기였지 싶을 정도로
새까만 개미떼를 보았습니다.
정말 소름이 쪽~~~~~~~~~~~ 끼치더군요.
아니.. 랩에 뭐 맛난게 묻어있나요?
아님 뭣때문에 랩에 개미떼가 집을 틀었을까요?
그 랩을 비닐봉지에 싸서 버리고 나니
아니면 방역작업 덕분인지 (프론트** 이라는 걸 썼습니다. 대충;;)
집에 개미가 1000분의 1로 줄은것 같습니다.
물론 어디서 나에게 복수의 칼을 갈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랩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랩에도 먹을게 있나요?? 비닐뜯어먹고 사는 개미?? -_-;
궁금해서 꼭 세스코에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답장 꼭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