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벌레는 크기도 있고 쌀에 이상도 생기는데요...이것은 처음봐요.

저희집은 쌀항아리를 사서 집안에두고 있는데요,
며칠전에 쌀통을 열어보니 쌀항아리뚜껑안쪽과 쌀통주둥이 쌀통안쪽까지 밤색 먼지가 뿌옇게 있더라구요.
쌀항아리 색이 진하지 않으면 구분도 안될만한 작은 것들이 먼지처럼 뿌옇게 붙어있습니다.

믿을만한 정미소에서 직접 주문한 햅쌀이며, 이제까지 이런일이 없었는데 웬 먼지인가하고 손으로 스윽~문질렀는데요 부들부들 느낌이 먼지같지않고 이상하더라구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쌀항아리 주변을 스믈스믈 기어다니더라구요.
크기는 개미보다 작은 아주아주 작은 먼지만해서 자세히 들여다보지않으면 움직임을 느낄수 없을정도랍니다.
색깔은 옅은 밤색입니다.
모두 제거했는데 지금 또 생겼어요.

주변에 물어보니 쌀벌레는 아닌것같으며 이런것은 처음 본다고합니다.
일단...몇번씩 씻어서 밥은 지어먹고있으며, 심지어 돌안된 아가 이유식도 만들어 먹이고 있는데요...계속 먹어도 되나요?

세스코님! 이것도 쌀벌레의 일종인가요?
그것들 본 이후로 온몸이 스믈스믈 느낌이 이상합니다.
까만쌀벌레나 개미처럼 눈에 보이는것이면 과감하게 버리거나 처단ㅡ,.ㅡ하겠는데...어쩌지요?
아직 항아리에는 쌀이 10kg정도 남아있는것같습니다.
혹시 더운 집안에 두어그런가하고 베란다에 내놔보았는데 전보다는 덜하지만 아직도 항아리밖으로 삐져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화초나 집안으로 들어와 사람에게 나쁜영향을 미치는것은 아닌가 무척궁금합니다.
쌀벌레 관련 지난 글을 읽어봐도 이러한 쌀벌레는 없는것같아서 글을 올려봅니다.
어떤 쌀벌레인지 궁금하시다면 세스코로 보내드릴 의향도 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