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망할... 중고 책상을 구입했는데 바퀴녀석이 따라오고 말았습니다.
우리 집에 바퀴벌레 원래 없거든요.
돈 아끼려다 바퀴 잡는다고 돈 더 드는 거 아닌 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집에 오자마자 이 녀석 발견!
근데 전 바퀴 잘 못잡습니다.
그래서 그릇을 엎어서 가두어 두었는데요.(더 잔인한가요?)
이녀석이 그릇을 열고 나오지는 않겠죠? 플라스틱 그릇이라 무겁진 않을텐데...ㅠ.ㅠ
그리고 얼마 정도면 굶어죽나요? 혹시 안죽는 건 아닌지요?
바퀴는 너무 무서워요~ㅠ.ㅠ
그릇을 이용해 가둬두었더라면 그냥 몇 시간 놔두면 없어질 겁니다. ㅡㅡ^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방 바닥이 매끈하지 않을 수 있으며,
어쩌면 그릇이 정확한 원형이 아니어서 분명 틈새가 있을 겁니다.
혹시나 바닥과 그릇이 100% 완전밀폐가 가능하더라도
바퀴가 굶어 죽기까지 약 한 달은 그 상태로 놔둬야 할 텐데,
그냥 뚜껑을 열고 신속히 신문지로 내려쳐
상황 종료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추가로 중고책상을 잘 살피어 혹시나 붙어있을지 모를
바퀴벌레 알집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