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화분에서 지네가 나왔어요.
분갈이 해주는데 뭐가 다리에 툭 떨어져서 보니까 지네같이 생겼는데 길이는 5센치 정도 됐던거 같구요.
앞뒤로 뾰족한 집게 같은게 있고 길쭉하고 꼭 주황색이랑 갈색의 코팅된 초코렛처럼 윤이 나던데요.. 지네가 맞나요?
그런게 왜 집에서 나오죠;;T^T
따끔한 기분이 들어서 얼른 털어내서 잡았는데요..
지네같은 벌레도 여러마리가 같이 사나요?
(표현이 좀;;; 바퀴벌레처럼 한마리가 있으면 백마리가 있는거라 생각해도 되는가 해서요)
그리고 그게 붙었던 자리가 좀 빨갛게 됐는데.. 독이 있을까요?
나이뻐에 물어보니까 뭐 달팽이를 바르라는둥;; -_-;;;;; 닭을 먹으라는 둥..이상해서요.
노래기는 길어야 30mm정도 되며, 집게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50mm라는 크기와 집게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을 볼 때, 지네로 추정됩니다.
다만, 앞의 긴 집게는 더듬이이고, 맨 뒤의 다리는 사용하지 않는 다리입니다. ^^;
노래기처럼 뭉쳐서 살지는 않지만,
찜찜하시다면 화분갈이를 통해서 안심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람을 물어 피해를 주기도 하는데,
물린 부위가 붓고 쓰라리지만 약한 독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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