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하루이틀도 아니고..눈뜨고 일어나면 이불옆에 누워서 바둥거리는
바퀴한두마리는 기본입니다.
제 친구한테 말하니 밀실살충이라면서 범인은 너다 ! 이러더군요.
컴퓨터하다가 툭-하는 소리에 뒤돌아보면 바퀴 떨어진 소립니다.
냅다 휴지로 감싸주면 하나같이 알을 매단 여왕바퀴입니다.
이럴바에 바퀴들을 귀여워해보자라는 식으로 정을 붙여보기도 했지만
제방에서 전력달리기시합하는 바퀴들을 보면 도저히 그럴수도 없습니다.
얼마전엔 온라인겜을 하는데 바퀴 한마리녀석이 뒤집힌채로 미친듯이
바둥거리며 등으로 브레이크댄스를 추며 키보드옆으로 등장하는겁니다.
게임 강종하고 나와서 포인트하고 경험치 잃었습니다..ㅠㅠ
이거 어쩌면 좋을까요..세스코맨을 불른다해도 한달후면 똑같을거같습니다.
저희집은 가난해서 세스코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수도 없습니다.
민간요법으로 대처할수 없을까요..제발 도와주세요 세스코.ㅠㅠ
알집을 매단 바퀴라면... 증상이 심각 하네요.
바퀴없는 세상을 원하신다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매우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올 한해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